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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 중에서도 만성B형간염은 국내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고 간경변, 간암으로 쉽게 진행돼 사망위험을 높인다. 특히 사회경제적으로 중추적 역할을 하는 40~50대 사망률이 높아 국가손실도 크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완치는 불가능해 장기간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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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사망 원인 1위는 간암입니다.
만성 B형 간염이 가장 큰 원인인데요,
B형 간염은 간경화를 거쳐 간암을 일으킵니다.
최근 B형 간염 치료제가 많이 발달해 약만 잘 복용하면 간암 발생을 대부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5년 전 간암 수술을 받고 재발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는 50대 남성입니다.
당시 만성 B형 간염을 방치했다가 간암으로 이어졌습니다.
[간암 치료 환자 : \”B형간염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2003년도에 간암판정을 받고 후회를 많이 했었습니다.\”] B형 간염은 간암 발생 원인의 70%를 차지하는데, 국내 B형 간염 보유자는 3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B형 간염은 치료를 소홀히 할 경우, 간경화로 이어지고, 간경화는 매년 5%씩 간암으로 악화됩니다.
간염을 잘 치료하면 간경화를 사전에 막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 나온 만성 B형 간염 치료제는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치료에 실패할 확률이 높았지만, 최근 나온 약들은 내성이 생기지 않으면서 완치에 가까운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의 조사 결과, 만성 B형 간염 환자가 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간암이 생길 위험을 백명중 한명이 안되는 0.64%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영석/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여러가지 효과적인 약들은 많이 나와있는데 가장 적절한 약을 선택해서 장기간 복용하셔서 완치는 안 된다 하더라도 간경화 가는 건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만성 B형 간염은 아무런 증상이 없는 만큼 B형 간염 보유자는 6개월에 한번씩 복부 초음파와 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b 형 간염 완치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B형 간염과 함께 생활하기 – Hepatitis B Foundation
만성 B형 간염 완치를 위한 치료약이 있나요? 현재 만성 B형 간염 완치를 위한 치료약은 없지만, 좋은 소식은 바이러스를 둔화시켜 만성 감염된 사람의 간 질환 진행을 …
Source: www.hepb.org
Date Published: 5/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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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학회, B형간염 지침 개정…’회색지대’·’기능적 완치 신약’ 조명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회색지대(Grey zone)에 놓인 만성 B형간염 환자와 기능적 완치를 향해 도전하는 B형간염 신약들이 간 전문가들의 조명을 …Source: www.monews.co.kr
Date Published: 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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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치료 만성 B형간염, ‘단기간 완치’ 길 개척 – 이엠디
만성 B형간염 환자 대부분이 평생 복용하는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를 억제하지만 … B: 엔테카비어+페그인터페론 치료 중 백신 접종은 완치자 2명.
Source: www.mdon.co.kr
Date Published: 7/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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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치료 최신지견 – B형간염 기능적 완치를 위한 최신 약제
[의학신문·일간보사] 만성 B형간염은 간경변 및 간세포암(이하 간암)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간염 퇴치를 위한 노력이 …Source: www.bosa.co.kr
Date Published: 3/12/2021
View: 5305
이뮨메드 “내년 하반기 세계 첫 ‘B형간염 완치제’ 2상 결과 확보 …
이뮨메드 “내년 하반기 세계 첫 ‘B형간염 완치제’ 2상 결과 확보 기대”, [KBIC 2022] 안병옥 대표 발표.
Source: www.hankyung.com
Date Published: 10/27/2021
View: 9296
B형간염도 C형간염처럼, ‘완치 목표’ 세워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2022 아시아태평양간학회 국제학술대회(APASL 2022 Seoul)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코엑스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겸해 하이브리드 형식 …
Source: www.newsthevoice.com
Date Published: 8/27/2021
View: 4946
B형 간염. 그것은 가족의 문제입니다. – MHAHS
일단 완치되면, 다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없고, 타인에게 옮길 수도 없습니다. 이것을 급성 B형 간염이라고 합니다. 간염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B형 …
Source: www.mhahs.org.au
Date Published: 5/5/2021
View: 3065
B형 간염 완치 후 ‘간암 위험 예측 모델’ 세계 첫 개발 – 한국일보
B형 간염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의 간암 발생 위험도 예측 모델이 세계 처음으로 개발됐다. 장정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ㆍ양현 은평성모 …
Source: www.hankookilbo.com
Date Published: 6/29/2022
View: 5334
평생 약 먹어야 하는 B형간염, ‘완치’의 길 열리나 – 청년의사
GSK의 RNA 치료제 ‘GSK3228836’, 초기 임상에서 HBsAg 감소 확인.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 B형간염 치료에서 ‘기능적 완치’라는 궁극적인 치료 목표 …
Source: www.docdocdoc.co.kr
Date Published: 11/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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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b 형 간염 완치
- Author: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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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8. 10. 1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mF9-uv9Jt4w
[세계 간염의 날] 만성B형간염, 완치 향해 ‘성큼’
B형간염신약 연구개발 활발…완치기대감 크게 높여
대한간학회-한국간재단, 진료가이드라인위원회 신설
근거중심 최신치료지침 신속 제공…임상현장에 도움
대한간학회와 한국간재단은 최신 연구자료를 기반으로 한 근거중심의 만성B형간염 진료가이드라인을 임상현장에게 신속하게 제공하고자 진료가이드라인위원회를 신설, 상설화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년 7월 28일은 ‘세계 간염의 날’이다. 간염 중에서도 만성B형간염은 국내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고 간경변, 간암으로 쉽게 진행돼 사망위험을 높인다. 특히 사회경제적으로 중추적 역할을 하는 40~50대 사망률이 높아 국가손실도 크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완치는 불가능해 장기간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한다.
그래도 절망은 이르다. 최근 B형간염신약이 한창 연구‧개발되고 있으며 인공지능(AI)을 활용, B형간염환자 중 간암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는 간암발생위험 예측모델도 개발됐기 때문.
이러한 최신흐름에 발맞추기 위한 학회의 노력도 치열하다. 대한간학회는 올해 한국간재단과 함께 진료가이드라인위원회를 신설, 2018년 이후 개정된 내용을 담은 ‘2022 만성B형간염 진료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는 급변하는 B형간염의 최신치료지침을 임상현장에 신속하게 제공, 의료진의 진료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아직 새로 개정되지 못한 주요 해외가이드라인의 본보기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B형간염의 치료지침이 급변하면서 이를 임상현장에 신속‧정확하게 제공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특히 우리나라는 B형간염환자가 많고 관련 연구도 활발하게 발표되고 있다. 이에 국내 최신연구결과를 근거로 한 자체 진료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대한간학회가 진료가이드라인위원회를 신설해 상설화한 이유다.
대한간학회 배시현 이사장은 “만성B형간염은 간암사망의 주원인인 만큼 그간 개정된 진료가이드라인을 꾸준히 제시해왔지만 국내에서 폭발적으로 발표되는 연구결과를 바로바로 담아내 실제 임상에 적용‧활용할 수 있게 하려면 진료가이드라인을 주도적으로 개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이끌 수 있는 논의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발표된 ‘2022 만성B형간염 진료가이드라인’ 개정안(사진=대한간학회)
■신약 개발상황, 인공지능 예측모델 등 두루 담아
특히 이번에 발표한 2022 만성B형간염 진료가이드라인에는 의료진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는 물론 B형간염 연구자도 참조할 만한 내용을 담았다고.
구체적으로 ▲현재 연구개발 중인 B형간염 신약기전과 현재까지 진행된 임상연구결과 ▲인공지능과 딥러닝을 통한 간암 발생위험 예측모델 ▲B형간염 예후 및 약물치료반응 예측 혈액검사(정밀 바이러스표지자검사) 등이 소개됐다.
대한간학회 장정원 학술이사(B형간염 진료가이드라인 개정위원장)는 “현재 B형간염바이러스에 직접 작용하는 약제 개발을 위해 유전자가위와 RNA치료제 등을 연구 중이며 사람의 면역을 통해 B형간염을 완치하는 약제 개발에는 면역관문억제제(B형간염으로 인해 억제된 면역을 다시 활성화하는 약제) 등이 이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B형간염 완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로선 완치제가 없어 약제 장기복용에 따른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며 “진료가이드라인에서는 환자가 고령이 되거나 동반질환이 발생한 경우에도 안전한 약제복용방향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진료가이드라인 지속 개정…신속‧정확한 치료 제공
대한간학회는 B형간염 외에도 C형간염, 간경변, 지방간 등 다양한 간질환에 대한 진료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개정해 발표해왔다.
대한간학회 김지훈 진료가이드라인 이사는 “의료진이 최신진단‧치료법을 올바로 이해하고 이를 환자에게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근거중심의 진료가이드라인과 최신치료지침을 빠르게 반영하는 개정작업이 지속돼야 한다”며 “진료가이드라인위원회가 본격 활동을 시작한 만큼 국내 간질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최적의, 최신의 진료가이드라인을 신속하게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간학회는 희귀질환으로 분류된 면역성간질환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정작업을 진행 중이며 곧 아시아태평양간학회와 함께 간이식가이드라인 제정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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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patitis B Foundation
Living with Chronic Hepatitis B
Most healthy adults who are newly infected will recover without any problems. But babies and young children may not be able to successfully get rid of the virus.
• Adults – 90% of healthy adults will get rid of the virus and recover without any problems; 10% will develop chronic hepatitis B.
• Young Children – Up to 50% of young children between 1 and 5 years who are infected will develop a chronic hepatitis B infection.
• Infants – 90% will become chronically infected; only 10% will be able to get rid of the virus.
What is the difference between an “acute” and a “chronic” hepatitis B infection?
A hepatitis B infection is considered to be “acute” during the first 6 months after being exposed to the virus. This is the average amount of time it takes to recover from a hepatitis B infection.
If you still test positive for the hepatitis B virus (HBsAg+) after 6 months, you are considered to have a “chronic” hepatitis B infection, which can last a lifetime.
Will I become sick if I have acute hepatitis B?
Hepatitis B is considered a “silent infection” because it often does not cause any symptoms. Most people feel healthy and do not know they have been infected, which means they can unknowingly pass the virus on to others. Other people may have mild symptoms such as fever, fatigue, joint or muscle pain, or loss of appetite that are mistaken for the flu.
Less common but more serious symptoms include severe nausea and vomiting, yellow eyes and skin (called “jaundice”), and a swollen stomach – these symptoms require immediate medical attention and a person may need to be hospitalized.
How will I know when I have recovered from an “acute” hepatitis B infection?
Once your doctor has confirmed through a blood test that you have gotten rid of the virus from your body and developed the protective antibodies (HBsAb+), you will be protected from any future hepatitis B infection and are no longer contagious to others.
What should I do if I am diagnosed with chronic hepatitis B?
If you test positive for the hepatitis B virus for longer than 6 months, this indicates that you have a chronic hepatitis B infection. You should make an appointment with a hepatologist (liver specialist), gastroenterologist, or family doctor who is familiar with hepatitis B. The doctor will order blood tests and possibly a liver ultrasound to evaluate how active the hepatitis B virus is in your body, and to monitor the health of your liver. Your doctor will probably want to see you at least once or twice a year to monitor your hepatitis B and determine if you would benefit from treatment.
All chronically infected people should be seen by their doctor at least once a year (or more frequently) for regular medical follow-up care, whether they start treatment or not. Even if the virus is in a less active phase with little or no damage occurring, this can change with time, which is why regular monitoring is so important.
Most people chronically infected with hepatitis B can expect to live long, healthy lives. Once you are diagnosed with chronic hepatitis B, the virus may stay in your blood and liver for a lifetime. It is important to know that you can pass the virus along to others, even if you don’t feel sick. This is why it’s so important that you make sure that all close household contacts and sex partners are vaccinated against hepatitis B.
What tests will be used to monitor my hepatitis B?
Common tests used by doctors to monitor your hepatitis B include the hepatitis B blood panel, liver function tests (ALT, AST), hepatitis B e-Antigen (HBeAg), hepatitis B e-Antibody (HBeAb), hepatitis B DNA quantification (viral load), and an imaging study of the liver (ultrasound, FibroScan [Transient Elastography] or CT scan).
Is there a cure for chronic hepatitis B?
Right now, there is no cure for chronic hepatitis B, but the good news is there are treatments that can help slow the progression of liver disease in chronically infected persons by slowing down the virus. If there is less hepatitis B virus being produced, then there is less damage being done to the liver. Sometimes these drugs can even get rid of the virus, although this is not common.
With all of the new exciting research, there is great hope that a cure will be found for chronic hepatitis B in the near future. Visit our Drug Watch for a list of other promising drugs in development.
Are there any approved drugs to treat chronic hepatitis B?
Current treatments for hepatitis B fall into two general categories, antivirals and immune modulators:
Antiviral Drugs – These are drugs that slow down or stop the hepatitis B virus, which reduces the inflammation and damage to the liver. These are taken as a pill once a day for at least 1 year, usually longer. There are 6 U.S. FDA approved antivirals, but only three first-line antivirals are recommended treatments: tenofovir disoproxil (Viread/TDF), tenofovir alafenamide (Vemlidy/TAF) and Entecavir (Baraclude). First-line antivirals are recommended because they are safer and most effective. They also have a better resistance profile than older antivirals, which means that when they are taken as prescribed, there is less chance of mutation and resistance. Building resistance makes it harder to treat and control the virus.
Immunomodulator Drugs – These are drugs that boost the immune system to help control the hepatitis B virus. They are given as injections over 6 months to 1 year. The most commonly prescribed include interferon alfa-2b (Intron A) and pegylated interferon (Pegasys). This is the only recommended treatment for patients coinfected with hepatitis delta.
Do these drugs provide a “cure” for chronic hepatitis B?
Although they do not provide a complete cure, current medications will slow down the virus and decrease the risk of more serious liver disease later in life. This results in patients feeling better within a few months because liver damage from the virus is slowed down, or even reversed in some cases, when taken long-term. Antivirals are not meant to be stopped and started, which is why a thorough evaluation by a knowledgeable doctor is so important before beginning treatment for chronic HBV.
If I have a chronic hepatitis B infection, should I be on medication?
It is important to understand that not every person with chronic hepatitis B needs to be on medication. You should talk to your doctor about whether you are a good candidate for drug therapy. Whether you and your doctor decide you should start treatment or not, you should be seen regularly by a liver specialist or a doctor knowledgeable about hepatitis B.
Is it safe to take herbal remedies or supplements for my hepatitis B infection?
Many people are interested in using herbal remedies or supplements to boost their immune systems and help their livers. The problem is that there is no regulation of companies manufacturing these produces, which means there is no rigorous testing for safety or purity. So, the quality of the herbal remedy or vitamin supplement may be different from bottle to bottle. Also, some herbal remedies could interfere with your prescription drugs for hepatitis B or other conditions; some can even actually damage your liver. These herbal remedies will not cure a chronic hepatitis B infection.
There are many companies that make false promises on the Internet and through social media about their products. Online claims and patient testimonials on Facebook are fake and are used to trick people into buying expensive herbal remedies and supplements. Remember, if it sounds too good to be true, then it’s probably not true.
Below are reliable sources of information about herbs and alternative medicines. This information is based on scientific evidence, not false promises. Check whether the active ingredients in your herbal remedies or supplements are real and safe for your liver.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o protect your liver from any additional injury or harm.
What healthy liver tips are there for those living with chronic hepatitis B?
People living with chronic hepatitis B infection may or may not need drug treatment. But there are many other things patients can do to protect their liver and improve their health. Below is our list of the top 10 healthy choices that can be started today!
• Schedule regular visits with your liver specialist or health care provider to stay on top of your health and the health of your liver.
• Get the Hepatitis A vaccine to protect yourself from another virus that attacks the liver.
• Avoid drinking alcohol and smoking since both will hurt your liver, which is already being injured by the hepatitis B virus.
• Talk to your provider before starting any herbal remedies or vitamin supplements because some could interfere with your prescribed hepatitis B drugs or even damage your liver.
• Check with your pharmacist about any over-the-counter drugs (e.g. acetaminophen, paracetamol) or non-hepatitis B prescription drugs before taking them to make sure they are safe for your liver since many of these drugs are processed through your liver.
• Avoid inhaling fumes from paint, paint thinners, glue, household cleaning products, nail polish removers, and other potentially toxic chemicals that could damage your liver.
• Eat a healthy diet of fruit, whole grains, fish and lean meats, and lot of vegetables. “Cruciferous vegetables” in particular — cabbage, broccoli, cauliflower — have been shown to help protect the liver against environmental chemicals.
• Avoid eating raw or undercooked shellfish (e.g. clams, mussels, oysters, scallops) because they could be contaminated with bacteria called Vibrio vulnificus, which is very toxic to the liver and could cause a lot of damage.
• Check for signs of mold on nuts, maize, corn, groundnut, sorghum, and millet before using these foods. Mold is more likely to be a problem if food is stored in damp conditions and not properly sealed. If there is mold, then the food could be contaminated by “aflatoxins,” which are a known risk factor for liver cancer.
• Reduce your stress levels by eating healthy foods, exercising regularly, and getting plenty of rest.
Keep in mind everything you eat, drink, breathe, or absorb through the skin is eventually filtered by the liver. So, protect your liver and your health!
Can I donate blood if I have hepatitis B?
No. The blood bank will not accept any blood that has been exposed to hepatitis B, even if you have recovered from an acute infection.
간학회, B형간염 지침 개정…’회색지대’·’기능적 완치 신약’ 조명
▲대한간학회는 ‘만성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 온라인 공청회’를 3일 개최했다. 학회 학술이사인 장정원 진료가이드라인개정위원장은 개정된 가이드라인 항목과 권고안을 소개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회색지대(Grey zone)에 놓인 만성 B형간염 환자와 기능적 완치를 향해 도전하는 B형간염 신약들이 간 전문가들의 조명을 받았다.대한간학회는 ‘만성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 온라인 공청회’를 3일 개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2018년 만성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발표 후 4년 동안 B형간염 관련 연구 결과들이 다수 발표되면서 최신 지견을 반영한 권고안 개정의 필요성이 대두돼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지난 가이드라인은 모든 항목에 대한 전면개정을 진행했다.
올해는 논의를 통해 선별된 △자연 경과 △B형간염 바이러스(HBV) 정밀검사 △치료 대상 △기능적 완치를 위한 새로운 약제 △치료 종료 및 종료 후 모니터링을 비롯해, 특정 상황에서의 치료에서 △간세포암종 △신기능 이상 또는 골대사 질환 △면역억제-항암치료, 조혈모세포이식 △간이식, 기타 장기이식, 중복감염 등을 포함한 11개 항목에 대한 부분개정을 시행했다.
학회 배시현 이사장(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2004년 만성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을 처음 제정한 후 총 네 차례 개정이 이뤄졌다”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진단검사 기법이 발달하고 신약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됐으며 치료기준의 변화가 있었다. 이에 따라 추가 개정이 필요한 부분을 다루고 최신 연구 결과들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학회 학술이사인 장정원 진료가이드라인개정위원장(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이번 가이드라인이 표준치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만성 B형간염 관리에 대한 최선의 선택은 임상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면서도 “국내 고유의 의료 여건과 자체 연구 결과를 충실히 반영했다. 그래서 다른 나라의 가이드라인과 부분적으로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HBsAg 소실기 설명 보완…회색지대 별도 기술
▲학회 강원석 개정위원(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만성 B형간염의 자연 경과 항목에서 변경된 권고안을 발표했다.
만성 B형간염의 면역학적 자연 경과에 대해서는 B형간염 바이러스 표면항원(HBsAg) 소실기(loss phase) 설명을 보완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이와 함께 회색지대를 별도 기술했고 기능적 완치(functional cure) 설명을 보완했다.
HBsAg 소실기에 대한 권고안은 2018년 가이드라인 내용을 유지하면서, 만성 B형간염의 자연 경과에서 HBsAg 소실은 매우 드물게 이행되는 상태로 B형간염의 완치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기술했다.
현실적 목표는 기능적 완치로, B형 간염 표면 항체(anti-HBs) 형성 여부와 관계없이 혈액 내 HBV DNA와 HBsAg 소실 상태를 말한다고 명시했다.
이어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는 환자에서 드물게 HBsAg이 소실되나 HBsAg이 자연 소실된 경우와 같이 양호한 예후를 보이는지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회색지대 정의가 새롭게 추가됐다.
회색지대는 B형간염 바이러스 외피항원(HBeAg) 양성 환자에서 혈청 HBV DNA가 107IU/mL 미만이면서 혈청 ALT가 상승하지 않거나, HBeAg 음성 환자에서 혈청 HBV DNA가 2000IU/mL 이상이면서 혈청 ALT가 상승하지 않는 경우와 같이 임상적 지표인 혈청 HBV DNA와 ALT를 기준으로 어느 한 단계에 정확히 부합하지 않는 상태로 정의했다.
아울러 만성 B형간염의 자연 경과 및 간질환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정리하며, THRI, CAGE-B, SAGE-B, FSAC 등 점수체계에 더해 인공지능 및 딥러닝 간암 발생 위험도 예측 모형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정밀바이러스 표지자’ 항목 신설
‘정밀바이러스 표지자’ 항목은 다양한 검사 마커들이 임상에 도입되면서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신설된 분야다. 2017년 유럽간학회(EASL) 가이드라인에 새로운 바이오마커 관련 내용이 담겨 국내 가이드라인에도 반영했다. 정밀바이러스 표지자는 △혈청 표지자 △세포내 표지자 등 두 가지로 나눴다.
가이드라인에서는 혈청 HBsAg 정량검사, B형간염 핵심 관련 단백질(HBcrAg) 정량검사, HBV RNA 등이 만성 B형간염 경과를 판단하거나 항바이러스제 치료 종료 여부 및 종료 후 재발을 예측하는 지표로 임상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기술했다.
또 B형간염의 세포내 표지자인 cccDNA(covalently closed circular DNA), pgRNA(pregenomic RNA) 등이 B형간염 완치 목적의 약제 개발에 효과적인 타깃이 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HBV DNA 검출 대상성 간경변증, 항바이러스제 치료 시작해야
기존에는 고식적 진단기준을 만족하는 면역관용기라면 항바이러스제 치료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제시했다. 그러나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항바이러스 치료 없이 이들을 모니터링하도록 수정했다.
면역관용기 추정 환자 중 정상 ALT를 보이더라도 연령이 30~40세 이상이거나 혈청 HBV DNA 107IU/mL 미만인 경우 또는 ALT가 정상 상한치 경계 등 인자를 갖고 있다면 간섬유화 정도를 평가해 의미 있는 간섬유화를 시사하는 소견이 있을 시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 가이드라인에서는 ALT가 정상 상한치의 1~2배 사이인 면역활동기 회색지대에 해당한다면, 추적관찰하거나 간생검을 시행해 중등도 이상의 염증 괴사 혹은 문맥주변부 섬유화 이상의 단계를 보이면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하도록 권고했다.
달라진 점은 기존에는 간생검이 곤란한 경우 비침습적 방법의 간섬유화 검사로 평가할 수 있다고 명시했으나, 개정을 통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간섬유화는 비침습적 방법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수정한 것이다. 간생검이 곤란하지 않아도 비침습적 방법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면역 비활동기라면 혈청 HBV DNA가 2000IU/mL 미만이더라도 간생검이나 비침습적 검사에서 의미 있는 간섬유화를 시사하는 소견이 있다면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는 권고안을 신설했다.
HBV DNA가 2000IU/mL 미만인 낮은 농도의 바이러스 혈중 상태를 보이더라도 진행된 간섬유화를 시사하는 FIB-4나 APRI가 증가하면 간암 등 합병증 발생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들을 반영했다.
대상성 간경변증 환자 치료 권고 수준은 강화했다. 앞선 가이드라인에서 혈청 HBV DNA가 2000IU/mL 미만이더라도 혈청 HBV DNA가 검출되는 대상성 간경변증의 경우 ALT와 관계없이 항바이러스 치료를 ‘고려’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하도록 강하게 권고했다.
관찰기간 동안 낮은 농도의 바이러스가 유지돼도 바이러스가 미검출 상태로 유지된 환자군보다 간암 위험이 높으며, 간암 발생 후 낮은 농도로 바이러스가 유지되는 환자일지라도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면 바이러스 재활성화 위험이 낮아지고 생존 이득이 있다고 보고한 연구들이 권고안 근거가 됐다.
직접 항바이러스제·면역조절제 등 기능적 완치 신약 개발 중
▲학회 김태형 개정위원(고대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만성 B형간염의 기능적 완치를 위해 개발 중인 새로운 약제를 소개했다.
최근 만성 B형간염의 기능적 완치를 위한 새로운 약제들의 글로벌 임상연구가 이뤄지면서 가이드라인에서는 관련 약제들을 요약해 소개했다. 기능적 완치를 위한 새로운 약제는 △B형간염 직접 항바이러스제 △면역조절제로 나눌 수 있다.
먼저 B형간염 직접 항바이러스제는 △캡시드 형성 억제제 △바이러스 RNA 표적 치료제 △HBsAg 배출억제제 등이 있다.
캡시드 형성 억제제는 HBV의 코어단백질을 억제해 새로운 rcDNA(relaxed circular DNA) 합성 및 cccDNA 형성을 저해한다. 단, 현재까지 임상연구에서 HBV DNA는 유의하게 감소시키나 HBsAg 정량치 감소는 거의 없어 단독 사용으로 기능적 완치를 달성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바이러스 RNA 표적 치료제는 바이러스 RNA를 감소시키거나 작용을 방해하면 바이러스 복제, HBsAg 생성이 줄어들고 HBV 특이적 면역반응의 회복을 통해 만성 B형간염의 기능적 완치에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사용되는 물질은 ASO와 siRNA로, 여러 연구와 중간분석 발표에서 1log 10 IU/mL 이상의 HBsAg 정량치 감소를 보여 강력한 치료 후보물질을 꼽힌다.
HBsAg 배출억제제는 미완성 HBV 입자의 조립 및 분비를 억제해 환자의 혈청 HBsAg 농도를 줄이고 면역 탈진을 회복시켜 HBV 특이적 면역반응을 강화할 수 있다. 또 HBV/HDV 치료에서도 유의한 효과를 보여 HDV 치료제로서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면역조절제에는 △TLR 작용제 △면역관문 억제제 △치료 백신 등이 있다.
TLR 작용제는 환자의 면역반응을 유도해 인터페론 생성을 자극하며 이를 통해 바이러스 감소를 유도할 수 있다.
HBV는 T면역세포 억제 수용체의 지속적 발현을 유도해 HBV 특이적 면역반응을 회피한다는 점에서, 항암제로 사용하는 면역관문 억제제가 이 같은 반응을 억제해 기능적 완치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치료 백신은 HBV의 다양한 항원들을 이용해 HBV 특이적 면역반응을 자극함으로써 기능적 완치를 유도할 수 있다.
그러나 여러 약제가 만성 B형간염의 기능적 완치를 위해 개발되고 있을지라도 단독치료만으로 완치를 완벽히 유도할 수 없다는 점에서 병용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병용치료가 단독치료보다 오히려 높은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안전성 측면에서도 더 낫지 않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고 있어, 병용치료 선택 시 신중한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가이드라인에서는 만성 B형간염의 기능적 완치를 유도하는 새로운 약제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각 약제의 요법, 효능, 부작용 등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명시했다.
치료 중단 고려 시 HBsAg 정량치 참고해 결정
만성 B형간염 치료 종료 및 종료 후 모니터링 권고안은 정밀바이러스 표지자 관련 내용을 인용하면서 약제 중단 시 반응을 조사한 국내외 연구 결과들을 반영했다.
기존 가이드라인에서는 치료 종료의 임상적 지표로 △ALT 정상화 △HBV DNA 불검출 △HBeAg의 혈청소실 또는 △혈청전환 HBsAg의 혈청소실 등을 제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HBsAg 정량치 △HBcrAg 정량치 △HBV RNA에 대한 내용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치료 중단을 고려하는 경우 HBsAg 정량치를 참고해 중단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권고안을 추가했다.
또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치료 중단을 고려하는 경우 HBcrAg 정량치, HBV RNA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평생치료 만성 B형간염, ‘단기간 완치’ 길 개척
– 항바이러스제+페그인터페론 투여 후부터 백신 접종
– 111명 환자 대상 16.2% ‘혈청 표면항원’ 제거 확인
만성 B형간염 환자 대부분이 평생 복용하는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를 억제하지만 제거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항바이러스제와 페그인터페론 주사제 투여한 후 백신을 접종하면 단기간 내 완치 확률이 매우 높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내과 김윤준 팀은 경구 항바이러스제 엔타카비어로 바이러스가 억제된 만성 B형간염 환자 111명을 대상으로 주사제 페그인터페론 병용치료 이후에 백신을 접종하는 복합치료 연구 성과를 12월 10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엔테카비어+페그인터페론 치료 1개월 후 백신 접종 ▲엔테카비어+페그인터페론 치료시 함께 백신 접종 ▲엔테카비어만 투약한 그룹을 각 37명 씩 1:1:1로 나눠 100주 후에 결과를 확인했다.
만성 B형간염의 치료목표는 ‘혈청 표면항원(HBsAg)’ 소실로 이를 기능적 완치로 본다. 혈청 표면항원이 소실된 환자는 간경변증이나 간암 발생의 위험이 낮다.
연구 결과, 약물 치료 1개월 후 백신을 접종한 그룹은 혈청 표면항원 소실이 유의하게 높았다. 37명 중 6명이 제거돼 소실률은 16.2%였다. 6명 중 한 명 꼴로 바이러스가 완전히 없어진 것이다. 엔테카비어의 단독치료 그룹에서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반면 심각한 부작용 차이는 없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만성 B형간염 치료 비교]A: 엔테카비어+페그인터페론 치료 후 백신 접종한 그룹. 100주 후 6명의 혈청 표면항원이 제거된 기능적 완치자가 나왔다. B: 엔테카비어+페그인터페론 치료 중 백신 접종은 완치자 2명. C: 엔테카비어만 투약한 그룹에서는 기능적 완치자가 없었다.
만성 B형간염은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 토착화되어 간경변증과 간암을 유발한다. 현재는 경구 항바이러스제를 통해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바이러스 억제에는 효과적이지만 혈청 표면항원이 없어지는 환자 비율은 연간 0.8% 수준이다. 완전히 사라지려면 약 52년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평생 동안 약을 복용해야 한다.
페그인터페론과 경구 항바이러스제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경구 항바이러스제 단독치료에 비해 혈청 표면항원 제거율이 높다는 것은 이전 여러 연구에서 확인됐다. 그러나 부작용과 비용-효율성이 낮아 표준 치료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서울대병원의 연구는 기존의 두 가지 치료 방법, 즉 경구 항바이러스제와 페그인터페론 치료에 이어 B형간염 백신을 추가로 접종하면 혈청 표면항원의 제거율이 증가하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밝힌 것이다.
특히 새로운 약제가 아니라 기존에 광범위하게 사용하던 약제 세 가지를 조합해 16.2%라는 높은 완치율을 기록한 것이 주목된다. 환자들이 평생 복용해야만 했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중단이 가능해진 것이다.
김윤준 교수는 “경구 항바이러스제 단독요법으로는 혈청 표면항원이 제거되는 데 수 십년 이상의 걸렸지만, 새로운 치료전략으로 B형간염 환자는 2년 이내에 기능적 완치를 달성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연구팀은 추가적인 대규모 연구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이러한 강력한 치료를 통해서 향후 만성 B형간염의 치료기간이 단축되고 환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 될 것이라 기대했다.
이번 연구 논문의 제1저자인 이정훈 교수는 “현재 가지고 있는 치료제들을 조합해 수행한 무작위배정 임상연구에서 좋은 결과를 도출낼 수 있었다”며 “연구 성과의 축적이 빠른 시일 내에 만성 B형간염 완치의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미국감염병학회지(Clinical Infectious Disease)’ 온라인 최근호에 게재됐다.
간염치료 최신지견 – B형간염 기능적 완치를 위한 최신 약제
임형준
고대안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의학신문·일간보사] 만성 B형간염은 간경변 및 간세포암(이하 간암)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간염 퇴치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B형간염에 대한 보편적 예방접종(universal vaccination) 이 시행되면서 30여년이 지난 현재 30세 이하의 유병률은 1% 이하 수준으로 매우 낮아졌으나 아직도 중장년의 경우 3-4% 전후의 유병률을 보여주고 있다.한번 만성 B형간염으로 진단되면 대부분에서 B형간염 표면항원(이하 HBsAg)이 소실 되지 않고 지속되기 때문에 평생에 걸친 관리가 필요하며, 간염의 악화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항바이러스 치료를 통해 질환의 진행을 막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현재 사용 널리 사용 중인 핵산유사체(nucleos[t]ide analogues) 계열의 약제는 HBsAg 소실이라는 목표에 도달하는 빈도가 연간 1% 수준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러나 일단 HBsAg 소실이 이루어질 경우 간경변으로의 진행 가능성, 간이식 필요성, 간암의 발생 위험 등이 모두 의미 있게 낮아지므로 이를 B형 간염의 기능적 완치(functional cure)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HBsAg 소실 시점에서 이미 간경변이 생긴 상태이거나 남자, 50세 이상 등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지속적인 간암 감시 검사가 필요하다. 이는 간세포 내의 HBV DNA 복제 주형인 공유결합폐환형 DNA(이하 cccDNA) 및 인체 유전자에 삽입된 바이러스 유전자의 존재 등에 기인한다고 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HBsAg 소실로 판정하는 기능적 완치는 현실적으로 적절한 치료의 종료점(optimal endpoint)으로 판정할 수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약제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좀 더 많은 환자에서 기능적 완치에 도달하고자 다양한 새로운 B형간염 치료제가 개발 중에 있다. 이들은 B형간염 바이러스(이하 HBV)의 생활사(life cycle)에 작용하는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이하 DAA)와 인체의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쳐 효과를 유도하는 숙주표적치료제(이하 HTA) 등으로 크게 구분하여 볼 수 있다. 이중 현재 임상 시험 중인 대표적인 약제를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간세포내 바이러스 진입 억제제(Cellular entry inhibitors)
HBV는 NTCP(taurocholate cotransporting polypeptide)라고 하는 수용체를 통해 간세포 내로 진입하게 된다. 이후 간의 핵내로 들어가 HBV 전사의 주형인 cccDNA로 변환하게 된다. 따라서 HBV가 간세포막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저해하는 것은 바이러스 생활사 차단 및 증식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최근 개발 중인 Myrcludex B는 DAA의 하나로 NTCP 수용체에 HBV와 경쟁적으로 작용하여 바이러스의 세포막 통과를 차단하는 효과를 보여 준다. 그러나 그 potency는 다소 약하여 단독으로 48주간 사용하였을 때 HBsAg 이 1 log 내외로 감소하는 반응을 보여 주었다. 단, 페그인터페론과 병합하여 투여하는 경우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그 외에 최근 contravir (CRV431) 약제가 테노포비어와 병합하여 임상 시험 중이다.
캡시드 조립 억제제(Capsid assembly inhibitors)
HBV 가 증식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의 하나가 캡시드 단백을 만드는 것이다. 캡시드 단백은 전유전체 리보핵산(이하 pgRNA)에서 만들어지며 복제된 HBV DNA를 함유하고 있어 완전한 바이러스 입자인 비리온(virion)을 구성하는 핵심이 된다. 또한 cccDNA와 상호 작용으로 전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캡시드 단백이 만들어지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지속적인 항바이러스 작용이 나타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임상 중인 대표적인 약제는 NVR3-778, ABI-H0731, RO7049389, JNJ-56136379 등이며, 현재 2상 임상 시험 단계에 있다. 이러한 약제들은 HBV DNA 및 HBV RNA를 억제하고 페그인터페론 등과 병합 시 상승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표면항원 분비 억제제(HBsAg secretion inhibitors)
현재 개발 중인 HBsAg 분비 억제제는 핵산중합체(이하 NAP) 계열의 약제로 미완성 단계의 HBV 바이러스 입자(subviral particle, SVP)가 간세포내에서 조립되어 세포밖으로 분비되는 과정을 저해한다. REP2139와 REP2165가 이러한 NAP 계열의 대표적인 약제로 현재 2상 임상시험에서 단독 및 테노포비어와 페그인터페론 병합 치료시 60%의 대상자에서 HBsAg 소실을 보여 주었다. 치료 종료 후 지속적인 HBsAg 음전을 유지한 경우도 35%에서 관찰되었다고 보고 되어 기대가 되는 약물이다.
리보핵산 저해제(RNA interference and antisense oligonucleotides)
HBV는 cccDNA에서 전사된 mRNA로부터 HBsAg 등 여러 바이러스 단백이 생성되므로 RNA 전사를 억제하기 위한 몇 가지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RNA interference와 항센스 올리고핵산체(이하 ASO)이다. RNA interference는 pgRNA 외에도 cccDNA에서 전사되는 모든 mRNA를 분해시키는 작용을 하여 HBsAg, HBeAg, HBcrAg 등 다양한 항원의 억제 효과를 보여 준다. 대표적인 약제는 ARC-520과 521이며, 임상시험에서 HBsAg의 유의미한 감소를 보여 주었다. 또다른 약제인 JNJ-3989는 cccDNA 외에도 인체 유전자에 결합된 바이러스 유전자에서 유래하는 HBsAg 단백에도 영향을 미쳐 좀 더 좋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SO 계열의 약제는 표적 RNA에 상보적으로 결합하여 이를 분해시키는 작용을 보이는 약물로 GSK 3389404의 2상 임상시험결과가 보고된 바가 있다. 이 약제를 매주 3개월간 피하주사로 투여하였을 때 HBsAg의 빠른 감소 효과가 확인되었다. 다만 중단 후 다시 HBsAg 역가의 재상승이 관찰되므로 장기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Toll유사수용체 작용제(Toll like receptor agonist)
이 약제는 인체 면역체계를 치료 표적으로 하는 HTA의 하나이다. 본래 Toll유사수용체(이하 TLR)는 선천적인 면역체계(innate immune system)의 하나로 인체에 존재하며 병원체와 관련된 분자들의 패턴(pathogen associated molecular pattern)을 인식하여 면역 물질을 발생시킴으로써 이에 대항하는 자발적 기전을 보인다. 또한 적응성 면역체계(adaptive immune system)에도 작용하여 T 임파구의 분화를 돕는다. 따라서 TLR을 활성화 시키는 것은 HBV 증식을 억제하고 HBV 특이 적응성 면역반응을 회복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기전으로 개발된 TLR-7 작용제인 Vesatolimod(GS-9620)는 2상 임상시험에서 면역 체계를 활성화 시키는 효과를 보였으나 HBsAg의 감소를 확인 할 수는 없었다. Selgantolimod(GS-9688)는 TLR-8 작용제로서 최근 진행된 2상 연구에서 핵산유사체와 병합하여 사용시 유의한 HBsAg의 감소가 확인되었으며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치료용 백신(Therapeutic vaccine)
예방 백신이 면역 세포의 활성화를 돕는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같은 맥락에서 치료용 백신은 인체의 면역 체계를 자극하여 HBV 특이 T세포 면역 반응을 회복시키는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HTA이다. GS-4774는 이러한 치료용 백신의 하나로 경구 항바이러스제로 HBV 증식이 조절되고 있는 만성 B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4주마다 20주 동안 병행 투여하였으나 HBsAg의 소실이 관찰되지 않았다. HB-110 역시 아데포비어와 병행 투여 시 뚜렷한 효과를 보여 주지 못해 향후 새로운 약제 개발이 필요하다.
위에 기술한 약제 외에도 cccDNA를 치료 표적으로 한 DAA 약물들이 전임상시험에서 검증 단계에 있다(CRISPR/Cas9 등). 또한 HTA중에도 항암제로 사용되는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 point inhibitor)가 간염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향후 다양한 DAA 제제와 HTA 제제가 등장하게 되면 이들의 병합 및 복합 치료를 통해 HBsAg 소실이라는 기능적 완치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 이러한 약제들이 대부분 1상 혹은 2상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만큼 임상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그 전까지는 현재 처방이 가능한 핵산유사체의 적절한 사용으로 HBV에 의한 만성간질환의 진행이 방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뮨메드 “내년 하반기 세계 첫 ‘B형간염 완치제’ 2상 결과 확보 기대”
상상인증권은 22일 차백신연구소에 대해 올 하반기 대상포진 백신의 임상 1상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력 후보물질(파이프라인)들이 임상을 진행 중이거나 진입을 앞두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투자의견 ‘주목(attention)’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설정하지 않았다.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제 ‘엘-팜포(L-pampo)’를 기반으로 만성 B형간염 치료 및 예방 백신, 대상포진 예방 및 치료 백신 등을 개발하고 있다. 항암백신 개발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 중이다. 올 하반기 대상포진 백신(CVI-VZV-001)의 1상에 진입할 전망이다. CVI-VZV-001은 ‘당단백질 E(gE)’ 항원과 ‘리포-팜(Lipo-pam)’을 결합한 재조합 백신이다. 리포팜은 엘-팜포의 리포좀 제형이다. 비슷한 대상포진 백신으로는 GSK의 ‘싱그릭스’가 있다. CVI-VZV-001은 리포팜을 사용해 싱그릭스 대비 통증이 적다는 설명이다. 작년 8월 국내 임상 1상을 신청했고, 올 1분기에 보완해 재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승인받으면 건강한 성인 32명에 대해 3개월 동안 2회를 투여하고, 1년의 관찰을 거치게 된다. 하태기 연구원은 “1상 결과에 따라 글로벌 빅파마와 공동임상이나 기술이전을 추진할 것”이라며 “예방 백신 1상이 끝나면 이후 대상포진 환자에 투여하는 치료 개념 백신에 대한 1상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파이프라인들의 임상도 진행되고 있다. 회사는 만성 B형간염 치료 백신(CVI-HBV-002) 2b상에서 153명의 환자 모집을 마쳤다. 이 백신은 3세대 B형간염 항원(L-HBsAg)에 엘-팜포 플랫폼을 접목했다. 1·2a상에서 T세포활성화율과 HBsAg 감소율 등 의미 있는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부터 6개월간 투여를 시작하고, 1년의 관찰·통계 분석을 통해 2024년 초에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1·2a상에서 보여준 의미 있는 데이터를 2b상에서 확인한다면 기술이전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만성 B형간염 환자가 많은 중국에서 중국 제약사가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제 플랫폼을 적용한 동물실험을 진행하고 있어, 추가 계약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반응자용 B형간염 예방 백신의 1상 피험자 모집도 완료됐다. 이 백신은 기존 B형간염 백신으로는 대안이 없는 무반응자용(성인) 3세대 백신으로도 개발하고 있다. B형간염 백신 무반응자는 전체 인구의 5~10%란 설명이다. 작년 6월 국내 1상을 승인받았고, 올 상반기까지 30명을 모집했다. 향후 6개월간 투여와 1년의 관찰·통계분석을 거쳐 2024년에 1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 연구원은 “1상은 피험자와 시험자 모두 시험약과 대조약 중 어떤 약을 사용했는지 아는 ‘오픈라벨’ 방식이어서, 올해 말께 중간결과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 중국과 동유럽을 대상으로 기술이전이 추진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차백신연구소는 엘-팜포 플랫폼을 이용해 항암백신과 항암제도 개발하고 있다. 펩타이드 항암백신 ‘CVI-CV-001’, 면역항암치료제 ‘CVI-CT-001’ 등이다. 하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유럽암학회(ESMO)와 이달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의 공식학술지 발표 등을 통해 엘-팜포의 항암제로서의 가능성도 제시했다”며 “동물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병용임상 등의 계획이 세워질 것”이라고 했다.하 연구원은 “차백신연구소의 기술이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반이기 때문에, 기술이전이 다양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부터 후보물질들의 임상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으로, 올 하반기 후반부터 이를 선반영하는 주가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며 “당장의 주가 상승동력(모멘텀)은 부족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예나 기자 [email protected]
B형간염도 C형간염처럼, ‘완치 목표’ 세워
APASL, 코로나19 속 국제학술대회 이정표 세워
2022 아시아태평양간학회 국제학술대회(APASL 2022 Seoul)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코엑스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겸해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됐다.
서울에서 14년 만에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간암, 간섬유화, 간견병정, 간염’ 등 다양한 간 질환에 대한 학술적 교류가 이어졌다.
이번 학회에서는 임신과 B형 간염에 대한 임상 가이드라인 변경과 지방간질환에 대한 신약 연구결과, 코로나19와 간질환에 대한 연구와 대처방안 등도 논의됐다.
학회에서 주목받았던 연구 분야 중 핵심 주제들을 선정해 간략하게 소개해 본다.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C형, B형 간염의 발생 비율이 높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의 발생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학회에서도 비알코올 지방간질환과 대사연관지방간질환의 위험도, 연관성, 예후에 대한 연구들이 다수 발표됐다.
발표된 연구 중에서는 바이러스 간염 환자에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이 동반된 경우 질환의 중증도가 올라고 예후와 악화와 연관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환자에서 의미 있는 간섬유화를 예측하기 위해 비침습적 검사 관련 초록이 다수 발표됐고, 이런 검사법들의 조합을 통해 간세포암종 발생과 간경변증 악화 예측 모델들도 제시됐다.
▲만성 B형 간염
현재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나 장기가 사용에는 제한이 있었다. 이런 영향으로 새로운 항바이러스제(capsid inhibitor, siRNAs)와 면역조절제의 병합요법으로 바이러스 완치를 목표로 한 연구가 발표됐다.
기초분야에서는 T세포 유전자조작기술을 통해 B형 간염을 치료하는 새로운 시도가 소개됐다. 이와함께 2030년까지 B형간염 완치를 목표로 한 WHO 2030 전략도 소개됐다.
▲만성 C형간염
C형간염 치료제의 발전 속도에 따라 C형간염 완치 목표율도 높아지고 있으나 C형간염 환자 발굴과 일반국민 검진과 치료 연계의 문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은 이어지고 있다. 또 간경변증을 동반한 환자에서 간세포암종 발생 예측과 모니터링 등이 숙제로 남아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원발성 간암
최근 고주파 열소작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초단파 소작술(microwave ablation), 비접촉 고주파 열소작술(no-touch radiofre1uency ablation)등 새로운 국소 치료법이 시도되고 있다.
진행성 간세포암에서 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의 병합요법에 대한 임상 연구결과들이 소개됐다. 국내에서는 급여 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연구 경험이 많지 않지만, 외국 데이터를 통해 향후 치료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밖에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간세포암종 레지스트리 사업과 원발성 간암에 대한 절제 후 재발에 대한 치료방법, 단일세포 RNA분석 방법 등이 소개됐다.
▲간이식
간이식은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데 이견이 없는 분야 중 하나다.
학회에서는 간공여자의 상처를 최소화하고 수술 후 회복을 빠르게 하기 위한 복강경, 로봇 이용 최소 침습 수술에 대한 경험 보고가 있었다.
양진모 아시아태평양 간학회장
이와함께 응급간이식 시 환자 안정화 치료, 뇌사자 간이식 후 적절한 이식 적응증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편 이번 학회는 48개국에서 1384편의 초록이 접수됐고, 116개의 세션, 362개의 강의가 진행됐다.
양진모 아시아태평양 간학회장은 “코로나19가 전세계적인 대유행을 일으키며 그 어느 때보다 비약적인 의료 발전과 국제적 협력의 역량을 요구하는 어려운 시기에 APASL 2022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함께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14년만에 서울에서 다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코로나를 통해 온라인으로 오히려 세계적인 석학들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학회 개최 의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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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 그것은 가족의 문제입니다.
B형 간염: 가족 모두의 문제입니다
B형 간염이란 ?
B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간의 염증입니다. 이것은 간에 손상을 줄 뿐 아니라 간암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B형 간염이 전파되는 가장 일반적인 경로는 출산 시 산모로부터 태아에게 전달되는 것입니다.
간염 – 기본 상식
‘간염’이라는 말은 간의 염증을 뜻합니다. 간은 인체의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간에 염증이나 손상이 생기면, 간 기능이 저하되고 그러면 건강이 나빠지게 됩니다.
간의 염증은 술, 마약 혹은 바이러스에 의해 생깁니다. 호주에서 가장 흔한 간염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A형 간염 바이러스, B형 간염 바이러스 및 C형 간염 바이러스입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바이러스들의 공통점은 모두 간에 염증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A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서 옮겨집니다. 보통 짧은 시간 내에 이 바이러스는 인체에서 배출됩니다. A형 간염에는 예방 백신이 있습니다.
C형 간염은 혈액 접촉으로 감염되며, 간 손상과 간암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C형 간염은 치료가 가능하지만, 예방 백신은 없습니다.
이 소책자에는 B형 간염에 대한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B형 간염은 예방 백신이 있으며, 이미 감염된 사람들을 위한 치료약도 있습니다.
B형 간염에 걸리면 어떻게 됩니까?
B형 간염은 급성이거나 만성일 수 있습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대부분의 성인들은 첫 6개월 내에 완치되고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생깁니다. 일단 완치되면, 다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없고, 타인에게 옮길 수도 없습니다. 이것을 급성 B형 간염이라고 합니다.
간염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B형 간염이 됩니다. B형 간염에 걸린 아기들의 90%가 간의 손상이나 간 기능 저하 (비정상적인 간 기능)을 일으킬 수 있는 만성 간염에 걸리게 됩니다. 성인이 되어서는 간암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B형 간염에 걸리는 사람의 나이가 어릴 수록, 성인이 되어서 간이 손상되고 간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호주에서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대부분이 해외 출생자로서, 영유아 시기에 B형 간염에 걸린 경우입니다.
만성 B형 간염과 여러분의 건강
만성 B형 간염에 걸렸다면, 간손상은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적어도 1년에 한번은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간을 돌보는 방법에 대해서는 의사의 조언을 최대한 따르도록 하십시오. 적절한 약품을 복용해야 한다거나, 간 전문의를 만나야 할 경우, 여러분의 담당 의사가 이에 대해 조언을 해줄 것입니다. 만성 B형 간염에 걸린 사람들의 대부분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며 별도로 B형 간염에 대한 약을 복용하지 않습니다.
간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술을 적게 마시거나, 금주하십시오
균형 잡힌 영양식을 하고, 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하십시오
건강 체중을 유지하십시오
금연 혹은 흡연량을 줄이십시오
규칙적인 운동을 하십시오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주위의 도움을 받고, 가능한 충분한 휴식을 취하십시오
더 심각한 간질환을 일으키는 다른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도록 A형 간염 예방 접종을 받으십시오.
‘건강한 보균자’는 없습니다
만성 B형 간염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화되는 복잡한 질병입니다. 이 간염에 걸렸다고 해서 곧바로 간에 손상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에는 간에 미처 손상이 생기지 않은 상태에 있는 보균자를 ‘건강한 보균자’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간염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변할 수 있기에, 간에 손상이 생길 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건강한 보균자’란 없다는 걸 모두 알고 있습니다. 만성 B형 간염에 의해 간에 어떤 손상이 생길 지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정기적인 간 검진입니다. 비록 과거에 여러분이 ‘건강한 보균자’라는 말을 들었다 하더라도, 적어도 1년에 1번은 간에 대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떻게 B형 간염에 걸리게 되나요?
B형 간염은 B형 간염 환자의 혈액, 정액 및 질액과 같은 체액에서 발견됩니다. B형 간염의 전염은 이미 감염된 사람의 체액이 타인의 인체에 들어갈 때만 발생합니다. 눈에 안 보일 정도로 적은 양의 체액이라 할지라도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습니다.
B형 간염에 걸리는 사람의 나이가 어릴 수록, 성인이 되어서 만성 B형 간염이 될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가장 일반적인 감염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간염에 걸린 산모로부터 태아에게 전염 (특히 개발 도상국의 경우).
아동기에, 아물지 않거나, 붕대를 감지 않은 상처를 통해 다른 아이들에게 전염.
B형 간염에 걸리는 대부분의 성인들은 완치됩니다. 성인들이 간염 바이러스를 얻는 가장 일반적인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B형 간염 보균자와 콘돔 없이 성교한 경우.
마약 주사 및 기구를 서로 교환하는 경우.
또한 다음과 같은 경로로도 B형 간염은 옮겨질 수 있습니다:
면도기, 칫솔 혹은 기타 피가 섞인 기구들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
치과 혹은 의료 기구들이 적절하게 소독되지 (살균되지) 않는 국가에서 이러한 기구들을 사용하는 경우 (호주에서는 안전합니다).
혈액 검사시 B형 간염에 대한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는 국가에서 수혈을 하는 경우 (호주에서의 수혈은 안전합니다).
피를 흘릴 수 있는 전통 의료 요법 (예. 침술)을 받는 경우.
제대로 소독되지 않은 문신 기구들을 사용해서 문신을 하는 경우 (미용 문신도 포함).
다음의 경로로는 B형 간염에 걸리지 않습니다:
기침
껴안기
곤충에 물림
욕실 및 화장실 공동 사용
조리 기구 및 식기 공동 사용
수영장.
모유 수유는 안전합니다 (특히, 아기가 B형 간염 예방 접종을 받은 경우).
전세계적으로 B형 간염은 얼마나 흔합니까?
전세계적으로 만성 B형 간염을 가진 사람들의 수는 약 3억5천만 명이고, 매년 1백만 명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보통 B형 간염이 전파되는 가장 일반적인 경로는 출산 시 산모로부터 태아에게 전달되는 것입니다.
B형 간염의 전세계적인 분포
출처: WHO, 2001
호주에서 만성 B형 간염환자 대부분은 B형 간염이 매우 흔한 국가에서 태어난 이민자들입니다.
간염의 증상은 무엇입니까?
만성 B형 간염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대부분은 자신이 바이러스 보균자라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바이러스로 인해 간에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은 있다가도 없어지기도 하고, 또 다른 질병과 유사할 수도 있습니다. 만성 B형 간염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관절통 및 통증
l식욕 부진
설사 (구토감)
간의 통증 (배의 오른쪽 윗부분)
피곤함, 우울증 및 짜증
구역질
만성 B형 간염에 걸렸는지 알아보는 유일한 방법은 정확한 혈액 검사를 하는 것입니다.
B형 간염 검사
혈액 검사라고 해서 다 B형 간염을 알아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B형 간염을 알아보는 특정한 혈액 검사를 신청해야 합니다. 이 혈액 검사를 통해 만성 B형 간염에 걸렸는지, 아니면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생겼는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B형 간염에 걸렸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어떤 검사를 해야 하는지 여러분 의사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호주 이민 심사 때 하게 되는 건강 검진에는 B형 간염 검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만성 B형 간염을 가지고 있다면, 여러분의 의사는 간에 손상이 있는지 그리고 별도의 약을 복용해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추가 검사를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의사를 통해 각각의 검사의 내용과 목적에 대해 설명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의 경우라면, B형 간염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B형 간염이 흔하거나, 아기와 아동들에게 무료 B형 간염 백신이 제공되지 않는 나라에서 출생 혹은 거주한 경우.
부모나 가족이 B형 간염, 간질환 혹은 간암을 앓고 있는 경우.
B형 간염을 가진 사람과 성관계를 가졌거나, 만성 B형 간염을 가진 사람과 함께 거주한 경우.
개발 도상국에서 수혈을 받았거나, 치료나 치과 시술을 받은 경우.
피를 흘리게 되는 문화적인 관례 (예. 문신 등)에 참여한 경우.
효과 있는 치료약이 있습니까?
B형 간염은 완치될 수 없지만, 바이러스를 관리할 수 있는 치료약은 있습니다. 간의 손상을 막아주고, 간암의 위험을 줄여줍니다. 또 간 기능 회복도 도와줍니다. 여러분의 의사가 약 복용여부에 대해 조언 해 드릴 겁니다. 의사와의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약을 복용해야 할 경우, 여러분은 간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의사가 소개하는 간 전문의는 복용할 약의 종류에 대해 설명하고, 여러분에게 가장 알맞은 약을 권해 줄 겁니다. 일단 약을 복용하게 되면, 간 전문의를 정기적으로 방문 하셔야 합니다. 일단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꾸준히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의 복용으로 부작용이 있다 하더라도,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되며, 먼저 의사와 상의하도록 하십시오.
약초나 전통 치료제와 같은 천연 약품을 복용하고 있다면, 의사와 전문의에게 알리시기 바랍니다. 왜냐면 이러한 약의 일부는 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복용하는 약의 효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어떤 약초나 전통 약재를 피해야 할 지 의사나 전문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B형 간염의 전파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B형 간염의 전파를 막을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
호주에서는, 모든 태아에 대한 무료 B형 간염 예방 접종이 제공됩니다. 완벽한 면역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첫 12개월 이내에 한차례 또 예방접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백신은 효과적이고 안전합니다.
무료 예방접종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도 제공되고, B형 간염자와 가까이 접촉한 사람들에게도 제공됩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의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B형 간염의 전파를 막을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혈액 접촉을 피하십시오: 면도기, 칫솔 및 기타 개인 위생용품을 타인과 함께 사용하지 마십시오.
상처는 붕대나 밴드로 덮어주고, 피가 떨어진 곳은 소독약으로 닦아 줍니다. 장갑을 끼지 않은 다른 사람이 자신의 상처나 혈액에 손을 대거나 만지지 않도록 하십시오.
티슈, 생리대, 탬폰 및 반창고 등 개인 위생 용품은 비닐 봉지에 잘 싸서 버리기 바랍니다.
성관계시 콘돔과 윤활제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마약 주사를 사용할 경우, 주사 바늘이나 기구를 타인과 함께 사용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야 합니까?
개인마다 필요가 다르고, 맺고 있는 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대답하기 힘든 질문입니다. 여러분을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누구를 믿고 신뢰할 수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B형 간염을 가진 사실을 모든 사람들에게 알릴 필요는 없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간염이 옮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는 있습니다. 여러분과 한집에서 같이 거주하는 사람, 그리고 성관계를 맺는 파트너에게는 알려서 그들이 검사를 받아 보고 예방접종을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외 다른 사람들에게는 굳이 알릴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을 돌보는 의료 종사자들, 즉 치과 의사나 담당 의사에게 알리면 최선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여러분이 선택할 문제입니다. 여러분의 치료에 관여하는 의료 종사자들은 여러분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기밀을 유지할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어떤 식으로든 차별할 수 없습니다.
NSW의 일부 소송 사건의 판결에 따르면, 다음의 경우 만성 B형 간염을 가진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전염병과 질환에 대한 정보를 보험회사에서 요구할 때
호주 군대에 취업하거나, 취업을 원할 경우
헌혈을 하거나, 정액 기부를 할 경우
누구에게 알려야 하고, 어떻게 알려야 하는지에 대해 문의를 하시려면, 아래의 서비스 단체에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정보 및 지원 안내
B형 간염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은 여러분 의사에게 문의하거나 다음 단체에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Hepatitis NSW (NSW 간염 협회)
Hepatitis Infoline (간염 도움의 전화)
무료 전화 : 1800 803 990
: 1800 803 990 www.hep.org.au
Hepatitis Australia (호주 간염 협회)
전국 안내 전화: 1300 437 222
www.hepatitisaustralia.com
Cancer Council Help Line (암 협회 도움의 전화)
전화: 13 11 20
www.cancercouncil.com.au
Multicultural HIV and Hepatitis Service (다문화 HIV 및 간염 서비스)
간염에 대해 영어 이외의 언어로 된 정보 제공
www.mhahs.org.au
HALC
B형 간염에 관련된 차별 및 법적 문제에 대한 문의.
전화: 02 9206 2060
무료 전화: 1800 063 060
www.halc.org.au
번역 및 통역 서비스 (TIS)
전화: 131 450
T여기 수록된 서비스 단체에 전화할 때, 한국어로 상담하기를 원하신다면, 번역 및 통역 서비스 (TIS)를 통해서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시내 통화료 부가). 통역사가 전화를 받으면, 여러분이 통화를 원하는 단체의 이름을 알려 주시면 됩니다.
의료 통역사
B형 간염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병원에 있는 의료 통역사들은 의사가 하는 말과 여러분의 질문 내용을 빠짐없이 통역해 줄 것입니다. 다음 예약을 할 때 접수직원에게 통역사가 필요하다고 알려 주십시오..
B형 간염 완치 후 ‘간암 위험 예측 모델’ 세계 첫 개발
B형 간염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의 간암 발생 위험도 예측 모델이 세계 처음으로 개발됐다.
장정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ㆍ양현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공동연구팀이 B형 간염 표면 항원(HBsAg)이 소실돼 ‘기능적 완치’ 판정을 받은 1,443명을 대상으로 30년까지 간암 발생 여부를 추적한 결과다.
우리나라 B형 간염 유병률은 B형 간염 예방접종사업으로 인해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B형 간염은 우리나라 간세포암(간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그런데 B형 간염에 걸렸다가 치료되거나 면역이 생겨 표면 항원이 소실되면 이른바 ‘B형 간염 기능적 완치’로 진단받는다.
하지만 이렇게 B형 간염 기능적 완치 후에도 일부 환자는 여전히 간암에 걸릴 수 있다. 이렇게 B형 간염 기능적 완치 후에도 병에 걸릴 수 있는 경우를 4가지 위험 요인에 따라 예측 모델화했다.
연구팀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에서 면밀히 추적된 1,443 명의 B형 간염 표면 항원이 소실된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을 30년까지 추적 관찰하며 대규모 장기 코호트를 이용해 연구했다.
그 결과, △B형 간염 표면 항원 소실 당시 나이 △간경변증 유무 △중등도를 초과하는 음주(남성은 하루 2잔, 여성은 하루 1잔 초과) △간세포암 가족력 등 4가지 경우가 B형 간염 표면 항원 소실 후에도 간암 발생 위험 인자라는 것을 밝혔다.
이 4가지 위험 인자를 이용해 간세포암 발생 위험도 예측 모델을 개발한 것은 물론 시간-의존 ROC(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 곡선으로 5년, 10년, 15년 예측도를 평가, 각각 0.799, 0.835, 0.817이 나오며 예측도가 우수함을 확인했다.
ROC 곡선은 성능 평가 지표로 ROC곡선 영역이 0.8 이상이라면 우수한 성능의 예측 모델로 평가된다. 또한 예측 정확성을 확인하는 내부 검증(internal validation)에서도 유효했다.
이번 연구 결과, B형 간염 완치 후 과음(소주 기준 남성은 하루 2잔, 여성은 하루 1잔 초과)을 계속하면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간암 발생 위험이 2.57배로 급격히 상승했다.
또한 간암 위험은 10살 많아지면 1.79배 높아졌으며, 간 병변과 간암 가족력도 간암 위험을 각각 2.41배, 2.40배로 높이는 요인이었다.
장정원 교수는 “4가지 위험 요인에 바탕을 둔 간암 발생 예측 모델을 만들어 평가한 결과 정확도가 매우 높았다”며 “B형 간염 완치 판정을 받았더라도 간암을 예방하려면 정기적으로 간암 감시 검사를 받고 금주하는 게 좋다”고 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간장학 저널(Journal of Hepatology)’ 최신 호에 실렸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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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약 먹어야 하는 B형간염, ‘완치’의 길 열리나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 B형간염 치료에서 ‘기능적 완치’라는 궁극적인 치료 목표 달성에 도전한 두 제약사의 행보가 엇갈려 주목된다.
최근 B형간염 바이러스 분야 최초의 코어 길항제인 ‘베비코르비어(vebicorvir)’를 개발한 어쎔블리 바이오사이언스(Assembly Biosciences)는 과감하게 약물 중단 시험을 진행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반면 GSK는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후보물질 ‘GSK3228836’이 4주 치료만으로 표면항원(HBsAg) 및 DNA를 제거함으로써 ‘기능적 완치’에 한발 다가갔다고 발표했다.
어쎔블리바이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베비코르비어(vebicorvir)’의 2상 임상 연장시험이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베비코르비어’는 지난 임상에서 기존 치료제인 뉴클레오사이드 유사 역전사효소 억제제(NRTI)와 병용해 더욱 심화된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에 더 나아가 12~18개월간 베비코르비어와 NRTI 병용요법을 받은 환자에서 치료 중단 후에도 바이러스 억제 반응이 유지되는지 시험한 것이다.
당초 어쎔블리바이오는 24주차 바이러스 억제 달성률 15%를 의미있는 목표로 설정하고 시험을 진행했지만, 치료 중단 16주차에 시험에 참여한 41명 중 39명이 재발하며 실패로 돌아갔다.
마지막 데이터 수집 당시 HBeAg 음성인 환자 23명 중 22명이 재발해 SVR 비율은 4%에 그쳤으며, 16명은 약물 중단 4주만에 재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HBeAg 양성인 환자는 18명 중 17명이 재발해 SVR 비율은 6%였고, 17명 모두 약물 중단 4주만에 재발했다.
어쎔블리바이오의 최고경영자인 존 맥허치슨(John McHutchison) 회장은 “우리는 SVR24 비율이 15% 이상이면 B형간염 치료에 (기간이 한정된) 유한요법으로서 의미있는 첫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연구) 중간 결과 그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제 막 데이터 분석을 시작했고, 비록 우리가 기대했던 결과는 아니지만 이 시험이 적절했다고 굳게 믿고 있으며, 또한 이 같은 배움이 회사의 지속적인 개발 프로그램에도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쎔블리바이오는 현재 만성 B형간염 환자의 3분의 1을 보유한 중국에서 베이진(BeiGene)과 함께 베비코르비어의 3상 임상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기존 NRTI 치료로 불충분한 환자를 대상으로 베비코르비어 추가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어쎔블리바이오는 이밖에도 파이프라인에 2~3세대 코어 길항제인 ‘ABI-H2158’과 ‘ABI-H3733’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같은 기전의 베비코르비어가 이번 완치 목표의 임상시험에 실패했기 때문에 향후 2~3세대 코어 길항제 개발 향방은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ABI-H3733이 내년 상반기 아르부투스(Arbutus)社가 개발 중인 RNAi 기반 치료제와 함께 3제 병용 2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그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어쎔블리바이오와 달리 GSK는 RNAi 기반 치료 후보물질인 ‘GSK3228836’으로 기능적 완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GSK3228836’은 B형간염 바이러스가 간세포에서 바이러스 항원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메신저 RNA(mRNA)를 특이적으로 인식하도록 설계된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이다.
GSK는 지난 8월 말 유럽간학회가 온라인으로 진행한 연례학술대회(Digital ILC 2020)에서 초기 2a상 임상시험 데이터를 발표하며 ‘GSK3228836’의 가능성을 알린 바 있다.
발표 내용의 핵심은 기존 뉴클레오사이드 혹은 뉴클레오타이드 유사(NA)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와 치료 경험이 없는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4주간의 GSK3228836 치료가 위약 대비 더 뛰어난 표면항원(HBsAg) 및 DNA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는 것이다.
HBsAg은 만성 B형간염의 대리지표(surrogate marker)로서, 특히 항바이러스 치료의 종료시점을 결정하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도 미국, 유럽, 국내 진료지침은 HBsAg 소실(기능적 완치) 후 항바이러스 치료 중단을 권장하고 있지만, HBsAg가 소실되는 사례가 극히 드물어 이를 명확하게 입증한 근거 연구는 없는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GSK3228836 치료가 HBsAg를 감소시키고 장기간 소실을 증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인 것이다.
용량 결정을 위한 2a상 연구에서 연구진은 3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주간 GSK3228836 150mg 및 300mg, 위약을 피하주사한 세 군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마지막 도즈가 투여된 후 모든 환자들은 기존 NA 치료제인 ‘테노포비어’ 혹은 ‘엔테카비어’를 6개월간 복용했으며, HBsAg 손실이 지속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관찰됐다.
그 결과 GSK3228836 300mg 투여군(16명)에서 HBsAg 감소가 관찰됐으며, 이는 NA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4명)와 없는 환자(12명) 모두에서 나타났다.
해당 임상을 주도한 홍콩대학교 퀸 메리 병원(Queen Mary Hospital) 만-펑 위엔(Man-Fung Yuen) 교수는 “조기에 기능적 완치에 도달하려는 목표는 잠재적으로 간 관련 합병증 및 간암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또한 기능적 완치와 관련된 강화된 면역 조절은 잠재적으로 환자가 약물을 장기적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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